결론부터 말하자면.. 이거 내 인생 마스카라💖

이제부터 내가 진짜 너무 좋다고 느낀 이유들에 대해 설명해볼게염 일단 내 속눈썹은 중력을 거스르지 못하는지 자꾸만 처지고 속눈썹이 좀 얇은 편인데 나는 바짝 올라간 속눈썹에 한올 한올 예쁘게 자기주장을 펼치지만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속눈썹을 좋아함

피치씨 픽스카라의 장점 1

안처짐. 안쳐진다고!! 이거 진짜 대박임 내 속눈썹에서 안처지는 마스카라 처음 봄! 물론 뭉치지 않는 마스카라라면 바르고 난 직후는 다 예쁜거 다들 알죠?? 근데 얘는 밖에서 6~7시간 있다가 집에 왔는데도 아직 컬이 살아있었움.. 응응 인정할 수 밖에 없어쒀.. 픽시카라 이름값 지대로 했다고 생각함 내 속눈썹은 중력을 못 이기는 줄 알았는데 얘만 유일하게 이김.. 

이로써 내가 좋아하는 속눈썹 첫번째 조건 성립

피치씨 픽스카라의 장점 2

안 뭉침. 안 믕치고 내 속눈썹 하나하나 예쁘게 표현해줌.. 이 사랑스러운 픽스카라를 쓰기 전전 마스카라인 페○페○라 ing크 마스카라는 진짜 쓸때마다 무슨 섬유질인지 뭔지 속눈썹에 열라 달라붙어서 속눈썹이 아니라 털달린 곤충 다리처럼 뭉치게 발림.. 개빡치는 포인트 거기에 뭉치니까 속눈썹 무거워져서 안그래도 처지는 속눈썹인데 더 빨리 처짐 거의 바르자마자 처져서 진짜 뷰러 손에 달고 살았움.. 근데 픽시카라 얘는 안 뭉쳐!ㅠㅠㅠ 내 속눈썹 하나하나에 발린다는게 너무너무 좋았음

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속눈썹 두번째 조건 성립

아 그리고 이거 진짜 가볍게 발림 마스카라 안바른줄~~ 완전 가벼워서 쌩얼에 해도 잘 어울릴 듯 (내가 다른건 다 포기해도 눈썹이랑 속눈썹은 포기 못하는 사람이라..) 블랙 색상 썼는데 막 엄청 찐한 블랙도 아니라 자연스럽게 쓰기 좋음!!

여기까지만 해도 나한테는 너무 완벽한 마스카라였는데 실험을 하나 더 해보고싶었음 지금까지 써온 마스카라들은 뭐 그리 다들 뭉치길 좋아하는지 공동체 부심이 쩔어서 난 최대한 개인주의로 살게하기 위해 마스카라를 한번에 바를려고 노력했음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내 속눈썹은 곧 하나로 뭉쳐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등요.. 그래서! 씻기 전에 마스카라를 몇번 덧발라봄. 근데 이 미친놈 잘 쌓이고 난리. 이제 처음부터 덧발라서 예쁘게 표현할거라고 다짐했음! 씻을때도 오일로 몇번 문질문질하니까 잘 지워짐!

휴 나 이거 진짜 너무 좋아서 막 추천하고싶은데 그렇다고 좋다고만 이야기할 수는 없으니 내가 느낀 모든 것들을 적었음 이정도면 픽시카라 이 놈 인정해줘야함 피치씨.. 블러셔만 맛집인줄 알았더니 마스카라도 맛집이었어.. 피치씨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🙏

아 사진.. 화질이 좋지 않지만 멀리서 봐도 대충봐도 피치씨께 짱 예쁘게 표현댐

피치씨님 이 마스카라 만들어주셔서 매우 감사드립니다❤